[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2명이 전과를 이유로 일본 입국을 거부당해 이틀째 일본 나고야 공항에 머물며 입국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이들의 변호사 등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일본으로 휴가를 가기 위해 지난 27일 국적 여객기를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이들은 종교를 이유로 병역을 거부,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한바 있어 일본 입국 신고서의 형사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적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체크하면서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에 이들은 양심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고 범죄자가 아니라며 이의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만약 이의신청을 포기하면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권유받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