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넥슨·스네일코리아 등 자사 게임 TV광고 공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2016년 초부터 게임업계의 마케팅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가장 빠르고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게임 TV광고가 속속 등장하면서 유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마블)’의 공중파 TV 광고를 시작했다.

   
▲ 넷마블게임즈 모바일 길드전투 RPG ‘길드오브아너’, 넥슨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 스네일코리아 모바일 무협 MMORPG ‘구음진경’, 스마일게이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

총 2가지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이번 TV 광고는 ‘마법의 정원’과 ‘신의 손’ 맵을 모티브로 각각의 콘텐츠가 지닌 핵심 재미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이번 광고는 다음달 7일까지 주요 공중파 채널 및 케이블 방송,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의 황금시간대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신의 손은 원하는 곳의 블록을 들어 올려 아군 및 상대의 이동 동선을 통제하고 조절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맵이다. 광고에서는 게임 내 대표 캐릭터 ‘카트리나’가 신의 손을 사용해 ‘에르난데스’의 동선을 방해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 만큼 상대방을 이동시킬 수 있는 ‘강제이동’ 등 색다른 재미를 추가한 마법의정원 관련해서는 ‘슬기’가 랜드마크 건설을 앞두고 있는 ‘데니스’를 무인도로 강제 이동 시키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모바일 길드전투 RPG ‘길드오브아너’의 TV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1대1 대결은 ‘싱겁다’라는 멘트와 함께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대규모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부대전투’라는 길드오브아너의 핵심 재미를 유쾌하게 전하고 있다.

넥슨은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의 ‘초월’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제작한 신규 TV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신규 광고영상은 초월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전쟁에 나서는 캐릭터들의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고영상 속 주인공인 ‘휴고’와 ‘아니카’는 각각 전투에 나서기 전 무기와 갑옷을 가다듬으며 결의를 다진다. 먼저 아니카는 지난 광고영상에 등장했던 어린 소녀의 성장을 뜻하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긴다.

이후 나약한 과거를 뒤로 한 채 결의에 찬 눈빛으로 낫을 거머쥐고 전장의 한 가운데로 향한다. 휴고 역시 더 이상 악의 무리에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전쟁에 뛰어든다.

스네일코리아는 모바일 무협 MMORPG ‘구음진경’의 TV광고영상을 공개했다. 스네일은 구음진경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장사의 신-객주’ 로 열연중인 배우 장혁을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마치 한편의 무협영화 예고편과 같은 타격감 넘치는 TV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CF는 현실세계에서 따분함을 느끼고 있던 장혁이 구음진경을 플레이 하면서 답답한 사무실을 뛰쳐나가 무협세계에 들어오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 TV광고에 출연한 홍보 모델 ‘걸스데이’의 NG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테일즈런너의 겨울 프로모션을 위해 TV광고를 촬영하던 당시에 생긴 재미난 상황들을 담고 있다. 걸스데이 네 명의 멤버인 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차례로 등장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유쾌했던 촬영장의 분위기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