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최고가 아파트 분양으로 화제를 모은 ‘신반포 자이’의 중소형 당첨 커트라인이 직전 최고가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에 비해 10점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인기몰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재건축단지에서 일반분양한 ‘신반포 자이’의 전용 59㎡ A와 B형의 가점제 당첨자의 최저점(커트라인)이 각각 68점과 59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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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권 재건축 최고가로 분양했던 '신반포자이'와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청약률과 가점제 당첨 커틀라인이큰 차이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미디어펜 |
지난해 11월 서초 반포동 서초한양 재건축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같은 주택형의 커트라인(57점)에 비해 최고 11점이 높았다.
‘신반포 자이’ 전용 84㎡ B·C형의 당첨 최저점은 각각 57점과 55점으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42~48점)에 비해 최고 15점 높았다.
평균 분양가는 ‘신반포 자이’가 4290만원으로 ‘래미안 아이파크’보다 50만원 높아 역대 최고 분양가였다. 단지별 청약성적의 교차는 학군과 전철, 생활편의 등의 입지에서 시장의 반응이 엇갈린 데 따른 것으로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분석했다.
시장에서 선호도는 아파트투유의 당첨커트라인 발표에 앞서 청약경쟁률에서 예고됐다. ‘신반포 자이’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37.78 대 1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12.35 대 1)에 비해 경쟁률이 3배 웃돌았다.
청약 가점제는 일반청약에서 무주택 청약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부여하기 위해 시행되는 장치로서 일반분양분의 40%의 당첨자 선정에 적용한다.
한편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미분양 세대에 대해 특별 분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