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금성백조가 올해 첫 마수걸이로 ‘예미지’ 브랜드의 최대 규모 단지 수주에 성공했다.

   
 

금성백조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대전 서구 도마·변동1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주택재개발조합원 366명 중 참석 236명(64.5%), 찬성 212표(89.8%)로 가결됐으며, 이는 지난해 경남 사천동금주공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 이어 두 번째로 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이다.

해당 사업은 금성백조에서 ‘예미지’ 브랜드로 선보이는 최대 규모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0층, 총 1926세대(임대 97세대 포함)로 구성된다. 조합원 대상 특별제공품목으로는 발코니 확장 및 샷시 시공을 지원하고 거실·안방 각 1개소에 시스템 에어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성백조는 향후 도마·변동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인가, 이주 및 철거 단계를 거친 후 2019년 분양한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은 “2016년 마수걸이 수주로 대전에서 주택 재개발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자체사업 뿐 아니라 정비사업에서도 명품 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며, 앞으로 양심과 신뢰의 건설기업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백조는 올해 첫 자체사업으로 ‘보령명천지구 예미지’를 5월 분양할 계획이며,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들어설 주상복합 예미지 등 약 6400여 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