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맞춤전략에 따른 디저트 메뉴 강화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다섯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다섯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카페베네

2일 카페베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5호점인 카페베네 하야트몰(Hayat Mall)점(사진)은 약 58평(190㎡) 규모로 85개 좌석을 갖췄다.

5호점이 입점한 하야트몰은 전체 면적 4만3000평 규모에 연평균 방문객이 1000만 명에 달하는 초대형 쇼핑몰로, 카페베네 매장은 쇼핑몰 2층의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카페베네는 하야트몰에서 스타벅스, 브레드토크(Bread Talk) 등 글로벌브랜드와 경쟁하게 된다.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 소비자들이 달콤한 디저트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디저트 메뉴를 강화했다. 또 지난 2014년 겨울 한국에서 출시한 초코 팬 디저트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아 올해 재출시를 결정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로컬 전용 메뉴를 개발하고 할랄 인증을 통해 신뢰를 쌓는 등 이슬람 문화권 내 커피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야트몰점을 시작으로 향후 리야드를 비롯해 항구도시 제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 등 사우디 및 GCC 6개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