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일산 지역에서도 여러 가지 개발호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킨텍스 일대에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에서 주거복합단지 ‘킨텍스역 원시티’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의 '킨텍스역 원시티' 조감도

‘킨텍스역 원시티’는 지하 3층~지상 49층 총 219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84~142㎡ 등 2038가구이고,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156실이 마련된다.

평면설계를 보면 아파트는 ▲3면 발코니형 ▲테라스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하게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16실이 테라스 복층형 구조로 지어진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관광문화단지는 2017년까지 미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숙박시설·업무시설·상업시설·테마파크·수변공원 등이 마련된다. 현재 빛마루 디지털방송 콘텐츠 지원센터 및 엠블호텔 등 일부 시설이 들어와 있다.

특히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이 케이팝(K-POP) 공연장 등 한류를 소재로 한 놀이문화 복합단지인 ‘K-컬쳐밸리’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킨텍스역 원시티’ 단지 바로 앞에는 GTX A노선(킨텍스~삼성역 36.5㎞)의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이 마련돼 이를 통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해당 단지 반경 1km 이내에 현대백화점·킨텍스 전시장·원마운트·아쿠아플라넷·롯데빅마켓·이마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한류월드 개발과 GTX 개통 등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는데다 1㎞ 이내에 생활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입주민의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며 “일산신도시 내에는 20년 넘은 노후주택지들이 몰려 있고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 최근 인근에 분양된 단지처럼 좋은 청약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