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7살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냉장고에 장기간 유기한 ‘부천 초등생 시신훼손’ 사건의 피의자인 30대 부모 모두 살인혐의 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박소영 부장검사)는 5일 살인 및 사체훼손, 유기, 은닉 등의 혐의로 피해자 A군(2012년 사당 당시 7세)의 아버지 B씨(33)와 어머니 C씨(33)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사건 이후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A군의 여동생(8)의 양육이 어렵다고 보고 부모의 친권상실도 함께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