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살펴보면 정체가 완화 중이며 내일은 오전 5시부터 막힐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은 오후 4시 기준 정체가 절정에 다다랐던 정오 무렵보다 10∼30분가량 예상 소요 시간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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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부산 5시간…"내일 오전 5시 정체"/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 5시간 ▲대구 3시간58분 ▲울산 4시간57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50분 ▲대전 2시간10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오를 지나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서서히 정체가 완화되고 있으나,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유지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목천나들목 사이 등 모두 15.9㎞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30㎞ 이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일죽나들목 사이 18.6㎞ 구간에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행담도 휴게소 사이 구간에서도 정체가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차량 총 26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19만 대가 더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르면 정오에 절정에 달했던 정체가 서서히 풀리고 있다"며 "오후 6시부터 정체가 급격히 해소되기 시작해 오후 9시 이후에는 대부분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일 정체는 오전 5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