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미국이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더를 장착한 하워드 로렌젠 호(號)를 이번주에 일본 후쿠오카 사세보에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해군의 한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하워드 로렌젠 호가 후쿠오카 사세보 항에 통상적 역내 훈련의 일환으로 입항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입항이 언제 계획됐고, 얼마나 오랫동안 배가 사세보에 머물지에 대해서는 논평을 피했다.
이 대변인은 "이 함정은 7함대 사령부 소속이면서 미군 해상수송사령부에 의해 운영되는 함정"이라고 소개하고 "탄도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고 있어 전세계적 차원의 고품질 탄도미사일 추적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7함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워드 로렌젠 호는 최신 함정으로 결정적으로 독특한 역랑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5월 전력화된 것으로 알려진 하워드 로렌젠호는 X-밴드 레이더와 S-밴드 레이더를 장착한 최신예 탄도미사일 레이더 함정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