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설날 하루 전날인 7일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지방기상청은 동해·삼척·정선 산간, 평창·홍천·양구·인제 평지, 태백, 철원, 화천, 춘천 등 11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강릉·속초·양양·평창·홍천·양구·인제 산간의 한파주의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수도권기상청 역시 같은 시간 경기도 파주·양주·포천·동두천시, 연천·가평군에 내렸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경기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경보는 모두 풀렸다.
대구기상지청은 경북 봉화, 울진, 영양에 내린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로 대구·경북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 기온을 회복해 추위가 다소 풀리겠다"면서 "9일과 10일에는 평년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일부 산간에는 한파 특보가 계속 발효중인 만큼 동파 방지 등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 측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