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강원도 내 관광지와 스키장은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정선 하이원 스키장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에 5800여명과 3800여명이 몰렸다.

또 평창 보광휘닉스 파크 스키장과 용평스키장에도 3600여명과 2400여명이 찾는 등 도내 9개 스키장은 2만명이 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방문했다.

고지대에 최대 35㎝의 눈이 내린 설악산 국립공원에도 43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았다.

국립공원사무소 측은 한계령∼중청, 공룡능선 구간의 탐방로가 결빙돼 탐방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10여명씩 묶어 안내하고 있다.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2500여명과 400여명이 찾아 겨울 산을 올랐다.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절을 맞아 춘천 남이섬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밀려왔다.

고성 통일전망대와 양구 제4땅굴에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800여명과 100여명이 찾았다. 접경지역 주민들도 큰 동요 없이 차분한 연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