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3일 오늘 오후 정말 하늘이 뻥 뚫린 양 큰 비가 오는 날씨다.
 
기상청 오늘과 내일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후 현재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은 물론 서울경기와 충청남도에서 비가 내리는 곳이 많다.

오늘 오후 들어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고, 제법 많은 양의 비가 퍼붓고 있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내일이다. 오늘과 내일 비가 그친 이후에는 찬 공기가 몰려들면서 기온이 급감하겠고,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지겠다.

내일도 오늘 날씨처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많이 오다가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가 되면서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내일 새벽부터는 강원도영서와 충청북도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이 낮은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동산간엔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다.

월요일인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서쪽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낮부터, 전라남북도는 밤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오전 기온이 쭈욱 올가사면서 많은 비로 인해 강과 호수, 저수지 등에서 얼음이 얇아지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이와 관련한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사]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