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관광지에 유통 혐의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리쏭 나인 콤플렉스(마유크림)' 상표를 위조, 가짜 화장품 10억여원 어치를 제조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15일 서울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유크림 상표를 위조해, 가짜 화장품 10억여원 어치를 제조해 유통한 혐의로 41살 승모 씨 등 6명을 붙잡아 승씨를 구속하고 가짜 화장품 4400여개를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말부터 경기도 김포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A사의 유명 화장품 상표를 위조해 가짜 마유크림 2만개 시가 10억8000만원어치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씨 등이 유통한 '가짜 마유크림'은 진짜 마유크림과 성분이 거의 비슷하나 필수 성분 일부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승씨 등이 크림 출처를 함구하고 있다"며 "화장품 케이스와 상표, 정품인증 태그 등이 모두 정교하게 위조돼 진품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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