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 '7공구' 분양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향후 상권 발달 등 7공구의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가 분양 마감에 임박해 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의 송도국제도시 7공구가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분양 계획으로 인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송도국제도시 7공구 M2-2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총 83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주택형은 전용 64~159㎡ 등 다양하다. 오피스텔 125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채드윅 국제학교·연세대·인천대 등 8개 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2017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캠퍼스 내에 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유타대 등과 더불어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 관계자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가 모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며 "비즈니스 차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다수를 차지해 이들의 정주 여건을 만족시킬 특화된 주거 설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2공구가 사업 초기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5·7공구가 홈플러스·현대프리미엄 아울렛·송도국제화복합단지 등의 개발 호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연세대 국제캠퍼스, 채드윅국제송도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과 더불어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밀집해 있어 5·7공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추진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등 대규모 단지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에 따른 상권 발달이 기대되고 있다"며 "송도국제도시 개발 사업이 끝나는 2020년까지 발전이 기대돼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