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급 성과'로 평가되는 중력파 탐지와 거의 동시에 '우주 최대의 폭발'로 불리는 감마선 폭발 현상이 관측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 연구진이 2개의 블랙홀이 합체됐을 때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중력파를 이달 관측한 지 0.4초 후 미국·일본이 운영하는 천체 관측위성 '페르미'가 같은 블랙홀 합체 때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감마선 폭발 현상을 관측했다고 일본 NHK는 18일 전했다.
감마선 폭발은 우주를 날아 다니는 전자파의 일종인 감마선이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현상이다.
블랙홀이 합체될때 강한 중력의 영향 등으로 인해 감마선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됐기에 이번 관측은 종래의 학설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이라고 NHK는 소개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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