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완다 서울거리 선분양 완판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40포인트(0.39%) 오른 1916.2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1일 이후 최대의 순매수 규모다. 외국인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40원선에 근접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지만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1786억원, 기관은 6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42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5%)과 의약품(1.85%), 전기·가스업(1.72%), 운수·창고(1.48%), 종이·목재(1.47%), 화학(1.39%), 비금속광물(1.16%), 통신업(1.06%), 운수·장비(0.91%), 서비스업(0.68%), 제조업(0.59%) 등이 올랐다. 보험(-2.14%)과 은행(-1.35%), 금융업(-1.28%), 섬유·의복(-1.1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갈렸다. 환율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차(1.36%), 기아차(2.83%)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0.25%)와 한국전력(2.39%), 아모레퍼시픽(1.36%), LG화학(2.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0.97%)과 현대모비스(-0.19%), 삼성생명(-1.36%), SK하이닉스(-1.99%), NAVER(-1.55%), 신한지주(-0.62%) 등은 하락했다.

한미약품은 제약업계에 대한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에 4.55%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을 비롯한 주요 제약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재로 의약품·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개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개발(R&D) 세제 지원과 신속한 신약 심사·허가, 해외 규제당국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방안이 언급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96%) 오른 644.5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0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정보기기(4.37%), 통신서비스(4.22%), 종이목재(3.41%), 통신방송서비스(3.01%)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셀트리온이 2.19% 하락한 것을 비롯해 동서(-1.51%), 메디톡스(0.12%), 바이로메드(-1.57%) 등은 하락했다. 반면, CJ E&M(3.49%), 로엔(4.31%), 코미팜(5.3%) 등은 강세를 보였다.

뉴프라이드는 중국 연길시 ‘완다 서울거리’ 내 상가의 선분양 물량을 모두 분양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면서 4.03%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0원 오른 1234.4원에 마감했다.[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