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미국 대선 경선 3차 관문 민주당의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와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양당 경선 주자들은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지금까지의 팽팽한 경선 구도가 한쪽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크기에 각 경선 주자들은 사력을 다했다.
민주당에서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네바다에서 48% 대 47%의 초접전 양상을 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모두 ‘캐스팅 보트’를 쥔 히스패닉계 표심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며 치열한 다툼을 펼쳤다.
공화당에서는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막판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지역의 대의원은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50명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첫 부분 승자독식제까지 적용되기에 공화당 각 주자들은 사력을 다해 막판 한 표를 호소하는 모습이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평균 30% 초반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는 굳히기에 들어갔으며, 10% 중·후반대의 지지율로 2∼3위 다툼을 벌이는 크루즈·루비오 의원들은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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