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소개팅 꼴불견으로 '밤늦게 전화하는 남성'과 '배경에 대해 캐묻는 여성'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1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온리유가 미혼 남녀 4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남성의 31.7%는 '연봉과 학벌 등 이것저것 캐물을 때'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 가장 나빠진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28.9%가 '밤늦게 연락할 때'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약속일정을 바꿀 때'(25.2%), '연락에 반응이 없을 때'(18.3%), '너무 자주 연락할 때'(14.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술 마시고 연락할 때'(24.8%), '약속일정을 바꿀 때'(18.3%), '너무 자주 연락할 때'(15.9%) 등을 이어서 꼽았다.
반대로 가장 중요한 '득점 요인'에 대해 남성은 30.9%가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해줄 때', 여성은 29.3%가 '(약속장소) 찾아오는 길 안내'로 응답했다.
남성은 다음으로 '추위, 비, 더위 등 날씨와 관련해 당부해 줄 때'(26.8%), '찾아오는 길 안내'(22.8%),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10.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날씨와 관련한 당부'(27.6%), '만남에 대한 기대감 표시'(23.2%), '약속일정 재확인'(13.0%) 등의 순으로 호감을 보였다.
나희재 온리-유 책임 컨설턴트는 "남성은 '만날 날이 다가오니 가슴이 설렙니다'와 같은 관심에, 여성은 '날씨가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등의 자상함에 호감도가 부쩍 높아지게 된다"고 조언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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