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어묵을 만들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현미혼합유를 썼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조치를 당한 삼진식품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종수 삼진식품 대표는 22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식품회사에서 고객의 건강과 직결될 수 있는 원재료의 유통기한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부분은 어떤 경우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삼진식품은 이번 일로 인해 발생한 거래처와 소비자의 피해를 최대한 파악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지난 주말 원재료를 전수 조사했으며 앞으로 별도 팀을 구성해 2중, 3중으로 원재료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산 사하구에 있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삼진식품이 ‘황금대죽’, ‘꾸이마루’, ‘죠스구운어묵’ 등 3개의 제품이 유통기한이 지난 현미 혼합유를 사용했다며 해당 제품의 회수 조치를 취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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