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삼성전자·LG 산업단지가 위치한 용죽지구와 반천·길천산업단지의 울산역세권에서 각각 직주근접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의 ‘비전 아이파크 평택’ 등 4곳의 신규분양 단지에서 1순위 청약을 24일 진행할 예정이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은 지하 1층~지상 27층 총 58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전용 75~103㎡ 등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940만원에 책정됐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이 들어서는 용죽지구는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는 내년 말, LG 디지털 파크 진위2산업단지는 2017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각각 15만 명과 60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근무인력이 4만 명을 넘는 평택미군기지의 이전도 2017년에 완료된다.

아울러 백화점·영화관·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2017년 내 아파트 인근에 들어선다.

계획대로 8월에 서울 강남 수서와 평택을 잇는 ‘수도권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KTX 평택 지제역을 통해 수서까지 26분이 소요된다. 차량 이용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송탄IC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1월이다.

또 울산KTX역세권도시개발구역 내 울산역세권에 들어서는 동문의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역시 같은 날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평당 841만원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의 해당 단지는 아파트가 전용 84~125㎡ 등 503가구, 오피스텔이 전용 62㎡ 단일면적으로 80실 지어진다. 근린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의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언양 주요 생활권 및 KTX울산역을 잇는 길목에 위치해 각종 생활시설과 고속도로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 KTX울산역과 35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에는 반천일반산업단지·길천산업단지·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등이 자리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5월에 입주가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