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국무조정실이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정부업무평가'에서 5개 평가부문(국정과제·규제개혁·정책홍보·정상화과제·정부3.0) 중 '정부3.0' 등 4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42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산림청은 ▲정부3.0 ▲정책홍보 ▲규제개혁 ▲정상화과제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 산림청은 3년 연속 '정부3.0 우수'를 받았다.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참여 확대,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민·기업 참여 도시숲 조성'을 통해 정부예산 없이 686개의 도시숲을 신규 조성하는 등 225억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등산로·국가생물종DB 등의 산림공공데이터를 개방해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홍보 분야에서도 4년 연속 우수 평가(2013년 최우수 1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임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산림복지 서비스' 등 핵심 산림정책을 매체 특성에 맞게 홍보했으며 기관 성과 창출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기관장 현장소통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뉴미디어시대에 발맞춰 전문적인 온라인 홍보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정책 홍보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적인 규제 개혁도 눈에 띈다. 산림청은 지난해 10년 이상 무단 점유한 국유림을 합법적으로 빌려주는 임시특례를 운영했으며, 유아숲 교육 수요에 부응해 도심권 개발제한구역 내 유아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규제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이 외에도 산림 분야의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하는 등 '정상화과제' 부문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청이 '2015년 정부업무평가' 결과 5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우수를 받았다"라며 "올해도 산림으로 국가가 부강하고 숲으로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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