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광역전철 수인선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이 개통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오후 2시 인천시 연수구 수인선 송도역 광장에서 개통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개통식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 윤상현 의원, 정채교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장과 주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개통식은 수인선 개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 송도∼인천역 구간 전철 시승으로 이어졌다.

수인선 첫차는 오는 27일 오전 5시 35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구간에 포함된 인하대·숭의·신포·인천역도 함께 영업을 시작한다.

6량으로 편성된 수인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11분, 평상시 15분 간격으로 평일 164회, 주말과 공휴일은 평균 140여회 운행한다.

기존 노선과 환승하는 인천역(경인선)과 오이도역(4호선)은 열차 운행간격을 조정해 환승을 기다리는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였다.

수인선에 탑승하면 송도에서 인천역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돼 버스로 가는 것보다 15분 시간이 단축됐다.

이번 구간 개통 후 수인선을 이용할 인원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하루 평균 12만여 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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