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채 지급준비율 0.5% 포인트를 인하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대형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17.5%에서 17.0%로 0.5% 포인트 인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금융 시스템에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주가와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하된 지급준비율은 다음날인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내린 것은 지난해 10월 25일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은행은 2014년 11월 이후 기준금리인 대출금리를 6.0%에서 4.35%로 6차례 인하하고 지급준비율도 같은 기간 20%에서 17.5%까지 낮춘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급준비율 인하는 지난해 2월 이후 이번이 5번째다.
인민은행의 발표 직후 위안화는 낙폭을 더 키웠다. 위안화는 역외 시장에서 0.12% 떨어진 달러당 6.5541위안을 기록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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