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3월 첫 휴일이자 3·1절인 1일 경남도내 유명 산과 도심 유원지는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국립공원 지리산과 가야산은 전국에서 몰려 온 수천명의 등산객들이 잔설이 남은 등산로를 걸으며 겨울산과 이별을 준비했다.

영남 알프스인 밀양 가지산, 고성 적석산, 함양 황석산 등지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아 원색의 물결을 이뤘다.

도심인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과 창원대학교 내 연못과 인근의 용지호수를 찾은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의 찾아 휴일 하루를 즐겼다.

봄 기운이 피어나는 거제시 외도 보타니아에는 유람선들이 나들이객들을 부지런히 실어날랐고, 통영 케이블카 승강장에는 탑승객 줄이 길게 이어졌다.

3·1절을 기념하려고 진주 남강 둔치에서 열린 건강달리기 대회와 김해 금병공원의 시민 건강달리기 대회에 모두 5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자연 속을 걷거나 달리며 건강을 다졌다.

오후들어 귀가 차량이 몰리면서 남해2지선 북창원 나들목~창원1터널, 산인 분기점~서마산 나들목 일부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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