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대 수거 목표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서울시가 버려진 자전거를 모아 재활용하거나 기부할 계획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방치된 자전거에 수거예정안내문을 부착한 뒤 30일부터 자전거를 수거한다.

시는 올해부터 방치된 자전거 2만대 수거를 목표로 일제정리 횟수를 기존 연 3회(3월, 8월, 10월)에서 5회(3월, 5월, 8월, 9월, 11월)로 확대한다.

자전거수거업체가 수시로 관할지역을 순회하며 보관대나 보도를 점검해 방치 자전거가 발견되면 처분 예고장을 부착하고 10일 후 자전거를 수거하는 방식이다.

수거된 자전거는 14일 동안 업체가 보관하다가 주인이 찾아오지 않으면 매각하거나 저소득층 기부 등으로 재활용한다.

시는 방치 자전거가 자전거 보관대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어 실제로 자전거를 보관해야할 시민이 이용하지 못해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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