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유치가 진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국토교통부 연두 업무보고’의 후속 조치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민간자금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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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는 뉴스테이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FI)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각 단계별 장애요인 및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분석했다./자료=국토교통부 |
이는 뉴스테이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FI)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우선 대부분 준전세 형태로 공급하는 뉴스테이의 청산배당 구조를 안정적인 중간배당 구조로 바꾸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토지는 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직접 토지를 매입해 뉴스테이리츠에 저렴하게 임대하게 된다. 또 건축물 연면적의 30% 범위에서 분양주택 혹은 수익시설과 복합개발해 수익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FI의 리스크를 저감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모자리츠 활성화가 대표적이다. 기금이 개별 리츠가 아닌 ‘모’리츠(뉴스테이 허브리츠)에 출자한 후 모리츠가 다시 ‘자’리츠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FI는 자리츠에 간접적으로 출자하면서 매기 이자를 지급 받고,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이 뉴스테이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은행·보험 등 금융기관은 뉴스테이 투자를 이미 시작했고, 연기금은 뉴스테이 공동투자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국토부는 FI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출자업무취급규정’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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