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교육부가 성차별 등으로 논란이 있었던 성교육 표준안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교육부의 학생건강정보센터 사이트에 공개된 성교육 표준안에 따른 '학교성교육지도서'를 살펴보면 초·중·고등학교 지도서 중 내용 삭제 등 150곳이 수정됐다.
특히 수정된 부분을 보면 앞서 '성별에 따른 가족 구성원의 역할과 중요성'과 관련해 설명이 남녀의 구분을 해놓았다면 성별 구분없이 하는 등 성차별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이나 성에 대한 편견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들이 빠졌다.
이같은 조치는 일부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등에서 교육부가 마련한 성교육 표준안이 성차별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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