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아동권리 자가 체크리스트 작성도
대구달서경찰서(서장 이갑수)는 10일 어간 달서구 송현동 소재 지하철 성당못역 역사 내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달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욱재)과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 캠페인 및 사진전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 주민들에게 그 심각성을 알리고 112 신고 활성화 및 아동학대 범죄예방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 대구달서경찰서(서장 이갑수)는 10일 어간 달서구 송현동 소재 지하철 성당못역 역사 내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달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욱재)과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대구달서경찰서 제공

이날 행사에는 달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과(과장 예종민) 경찰관을 비롯하여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황민주 팀장 및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참석하여, 달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자가 체크리스트' 작성 및 아동학대 예방 리플렛 등 아동학대 예방관련 각종 홍보물을 배부했다.

사진 전시장을 찾은 한 주민은 "'아동권리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다보니 아동학대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아동학대 상황을 목격한다면 꼭 112로 신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기관이 단독으로 아동보호 업무를 진행할 때는 힘든 일이 많았는데 경찰이 아동학대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자신들의 일은 많아지고 있지만 그 만큼 보호받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달서경찰서는 앞으로도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기관들과 함께 더 이상 아동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의 인권보호 및 아동학대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