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종합건설 법인명 바꿔…'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분양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시티건설’로 간판을 바꾼 중흥종합건설이 자체 브랜드 '시티프라디움' 을 고급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기로 했다.

시티건설(대표=정원철)은 아파트 브랜드를 '중흥 S-클레스 프라디움'에서 ‘시티 프라디움’으로 바꾸고  안성아양 시티 프라디움을 시발로 상반기 중 전국 9개 단지에 모두 3,000여 가구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 중흥종합건설이 대표법인을 '시티건설'로 바꾸고 기업 철학을 담은 TV광고를 통해 이를 알리고 있다./자료사진=시티건설


'시티 프라디움'은 이달 중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을 첫 분양하는 데 이어 화성 남양뉴타운 2차 아파트, 여수 엑스포 타운 아파트, 일산 한류월드 오피스텔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성 아양 택지개발지구 내에 분양 중인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지하 1층·지상 21~26층 총 688가구 규모의 단지다.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예정)의 수혜지역으로 기대되는 안성 지역은 특히 1단계 서울~안성 구간(2022년 예정)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795만원에 책정됐다.

아양지구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이마트·안성시립중앙도서관·안성병원 등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단지로부터 도보거리에 초·중·고가 마련돼 있으며, 인근에 안성 제1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저층부에는 테라스가 설치되며,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방이 설계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조망권도 갖추게 된다. 내부 인테리어에는 시티건설의 특징인 스타일 선택제를 제공, ‘어반스타일’·‘모던스타일’ 등 2가지의 인테리어 중 입주자가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 시티건설의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조감도


시티건설은 해외건설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으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사실상 첫 번째 국제차관 공사를 통해 미얀마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이 공사는 지난 2008년 5월 태풍 ‘나르기스’로 약 13만3000명의 사망자와 15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아웨야와디 델타 지역의 빈곤 구제 및 자립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미얀마 양곤 서쪽으로 2시간 거리의 마우빈(Maubin)과 피아폰(Pyapon)을 연결하는 도로 재건 공사이며 공사금액은 약 190억원 규모다. 이달 현재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2009년에는 아프리카 가나에 첫 진출해 쿠마시 도시도로 및 인터체인지, 테치만-킨탐포 도로(60㎞), 70㎞의 워라워라-담바이 도로 등 총 3개의 도로 공사를 준공했다. 이어 가나 테마개발공사와 주택 및 단지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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