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시음·판매 ·체험행사 등 마련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오늘부터 전국 곳곳에서 고로쇠의 효능을 알리는 고로쇠 축제가 열렸다.

12일 경기도 양평 단월면 레포츠 공원 일대에선 고로쇠 수액을 맛볼 수 있는 '제17회 양평 단월 고로쇠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전통줄타기 공연, 고로쇠 수액 시음·판매 등이 이어진다.

열린음악회, 한민족통일예술단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즐길 거리와 고로쇠 수액 채취, 17m 길이의 고로쇠 김밥 만들기, 그네뛰기, 송어 잡기, 한과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장 인근 괘일산(해발 468m)에서는 등반대회도 열린다. 주변에는 경기도의 소금강이라는 풍광 좋은 소리산(해발 479m)도 있다.

경북 포항시 죽장면 서포중학교 운동장에서도 고로쇠 물을 홍보하는 고로쇠 축제가 열렸으며, 전국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 삼공주차장에서도 제8회 덕유산 고로쇠 축제가 개막했다. 

덕유산고로쇠 축제 첫날 산신제를 시작으로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고로쇠 채취 체험,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각설이 품바 공연을 비롯해 풍물패 길놀이, 팔씨름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유량이 많아 위장병, 관절염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뼈에 이롭다는 뜻에서 '골리수'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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