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원 발견 직후 신고…국과수 신원 의뢰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의 머리뼈가 인적 드문 산 속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무등산 장원봉 주변 능선에서 산불감시원이 두개골 1개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개골이 발견된 곳은 탐방객이 이용할 수 있는 경로가 아니며 현장에 다른 유골은 없었다.

경찰은 두개골의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한편 12일 오늘 경기도 평택 청북면의 한 야산에서 학대받다 사망해 암매장된 신원영군(7)의 시신이 경찰에 의해 수습됐다.

원영군의 시신은 백골화가 약간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무등산의 해당 두개골도 의문을 낳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사망 원인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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