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일요일인 13일 전국 고속도로는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객이 증가해 지난주보다 다소 혼잡하지만 소통이 대체로 원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혼잡구간 정보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사이 0.9km 구간이 시속 20~30km 속도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외의 대부분 구간에선 50~80km 서행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다만 오후 들어서는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정체를 빚을 우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도로공사 측은 설명했다.

도로공사 교통전망에 따르면 지방→서울방향 주요노선 중 경부선 입장휴게소→오산 , 영동선 여주→이천과 마성터널→신갈분기점 그리고 군포→반월터널 구간이 오후 6시쯤 최대 혼잡을 보이다가 오후 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한 서울방향 서해안선 송악→서평택과 화성휴게소→비봉 그리고 일직분기점→금천 구간, 서울양양선 강촌과 서종 일대가 오후 6시쯤 최대 혼잡을 빚다가 오후 8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일요일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증가한 358만 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약 3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차량도 35만대에 이를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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