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포근한 봄날씨에 이끌린 나들이 행렬에 의해 오후 5시 현재 고속도로 교통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봄기운에 따라 평소 일요일보다 차량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서산휴게소→당진분기점 14.3㎞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 방향 북공주분기점→정안휴게소 7.5㎞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40㎞ 이상으로 달리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인천 방향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6.0㎞ 구간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16㎞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16만 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앞으로 19만 대가 더 들어올 것"이라며 "상행선은 오후 5∼6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하며 오후 8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