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시가 등산객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등산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들개 포획에 나섰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들 안전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북한산 등 도심 야산과 주택가가 접하는 지역에서 들개를 집중 포획할 계획이다.
서울 지역의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등 도심 야산에서 서식하는 들개 개체수는 약 140여마나 정도로 추정된다.
시는 마취 총을 이용한 야생동물 포획전문가를 동원해 집중 포획할 계획이며, 북한산 등이 인접한 종로구·은평구·서대문구·강북구·성북구·관악구·도봉구 등이 참여한다.
집중포획 지역은 북한산·인왕산·백련산·관악선 등 도심 야산과 주택가 접경지역 주변 위주로 실시하며, 도심 주택가 방행 2km이내까지 포획대상 지역이다.
산에서 들개를 만났을 경우에는 들개와 눈을 마주치지 말고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좋다. 또한 들개들이 자극받을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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