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정황 종합할 때 내부인 소행 무게"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북 청송에서 발생한 ‘농약 소주’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마을 사람의 소행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명태 청송경찰서 수사과장은 14일 수사 브리핑을 통해 “주민 대부분이 나이가 많고 사건 충격으로 진술을 꺼리고 있지만, 다양한 정황을 종합해 볼 때 내부인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남아 있던 소주병 등에서 피해자의 것이 아닌 DNA를 확보해 용의자가 특정되면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은 마을 주민이 아닌 사람이 불특정 다수를 노린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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