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이세돌이 알파고에 1승을 거두면서 마지막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15일 5국을 앞두고 온라인 중계방송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 돌입한다.
승부의 결과는 나왔다. 알파고가 1∼3국을 휩쓸며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챙긴 것. 하지만 지난 13일 열린 4국에서 이세돌이 알파고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판세는 뒤집혔다.
인간의 완패라는 전망 속에서 이세돌의 1승은 인간의 한계에 맞서 의지를 불태운 결과라 평가받고 있다.
이세돌은 "백으로 4국을 이겼으니, 5국에서는 흑으로 이겨보고 싶다"며 스스로 새로운 도전 과제까지 던졌다. 바둑과 인류의 자존심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국은 유튜브(바둑TV 계정, DeepMind 계정)를 비롯해 KBS, 바둑TV(라이브), TV조선, K-바둑(라이브 복기), 네이버 스포츠(바둑TV 수중계), 에브리온TV(K-바둑 수중계)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생중계 매체 딥마인드 공식 유튜브 스트리밍 (영어 중계), 바둑TV, 네이버 스포츠, K-BADUK(에브리온TV), 한게임 바둑, 사이버오로, 타이젬바둑, 아프리카 TV(윤만두 해설, 프로연우 해설), SBS 등이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일본은 니코니코 라이브, 프리미엄 라이브에서 생중계 된다. 중국은 Sina 비디오, 텅쉰스포츠(커제 해설, 쿵제 위즈잉 해설), QQ에서도 네이버처럼 경기시각에 중계페이지가 열린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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