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국으로 확산 가능성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시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늘어나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 1일~3월 8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111건 보고됐다고 상파울루 시 보건 당국이 밝혔다. 1월 1일∼2월 23일의 47건과 비교하면 2주 만에 거의 2.5배 늘어났다.

   
▲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시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늘어나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대한민국 정책공감


111건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 간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사례는 27건. 이 중 6건은 연관성이 확인됐고 21건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시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브라질 보건부의 클라우지우 마이에로비치 전염성 질병 감시국장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 소두증 신생아 확진 사례가 브라질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카 바이러스가 주요 매개체로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 외에 일반 모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올해 3월 5일까지 6158건의 소두증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소두증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745명,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확인된 신생아는 88명이다.

보건부는 출산 후 또는 태아 상태에서 사망한 157명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소두증이나 신경계 손상으로 37명이 숨졌고 28명은 이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02명의 사망 원인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