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6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수목장림 활성화 위한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수목장림은 화장된 분골을 수목 뿌리 주위에 묻는 새로운 장묘법으로 영국·프랑스 등 유럽국가에서는 '자연장' 또는 '녹색장'이라는 이름으로 오래 전부터 널리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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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은 16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수목장림 활성화 위한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
수목장림은 친환경 장묘문화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전국의 국·공립수목장은 경기 양평(국립), 경기 의왕(공립), 인천(공립) 등 3곳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수목장림을 운영하거나 사업을 준비하는 대표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운영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또한,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논의 내용은 보건복지부와 산림청이 올해 구성한 '수목장림 활성화 태스크포스트'의 개선안 마련과 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산림청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수목장림은 자연훼손을 최소화 해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는 장묘제도"라며 "수목장림이 더 친환경적이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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