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초선 남인순 등 도전한 송파병 결과는 18일 발표
[미디어펜=한기호 기자]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3차 경선결과 이춘석 이학영 진선미 진성준 등 4명의 현역 의원이 승리,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비례대표 초선인 최동익 장하나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또다른 현역인 이목희 의원은 서울 금천에서 3파전을 치른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같은 상위 득표자인 이훈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함께 결선투표를 치르기로 했다.

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현역의원 7명이 포함된 11개 선거구의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총 12개 선거구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남인순 의원 등이 등록한 서울 송파병은 여론조사를 하루 늦춰 18일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공천이 결정된 지역은 총 10곳,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 곳은 1곳으로 각 지역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빨간색으로 강조한 부분이 결선투표자, 파란색으로 강조한 부분이 공천 확정자다.

▲서울 5곳-노원구갑(고용진 장하나) 강서구을(진성준 임윤태) 금천구(이목희 이훈 최규엽) 동작구을(강희용 최동익 허동준) 강동구갑(송기정 진선미) ▲경기 2곳-군포시을(이학영 채영덕) 남양주시을(김관기 김한정 박철수) ▲대전 2곳-유성구갑(이종인 조승래 최명길) 대덕구(박영순 정헌태) ▲광주 1곳-광산구갑(이용빈 임한필 허문수) ▲전북 1곳-익산시갑(이춘석 한병도)

이날 현역 탈락자 2명이 추가됨에 따라 지금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은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1차 컷오프(현역 평가 하위 20%) 대상자 10명과 불출마자 5명, 정밀심사 탈락자 9명, 지역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된 강기정 의원 1명, 경선 탈락자 7명 등이다.

1차 컷오프 대상자 발표일인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재적의원 108명 가운데 29.6%가 물갈이 된 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필두로 한 분당 사태 전 의석수 127석을 기준으로 하면 모두 52명이 더민주를 떠나거나 공천에서 탈락해 현역의원 교체율은 40.9%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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