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봄기운이 완연, 전국의 산과 들, 바다, 공원에 나들이객이 줄을 잇는다.

19일 기상청은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기온이 영상 4~19도로 포근하겠다고 밝혔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에 달함에 따라 큰 일교차로 인해 감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 완연한 봄날씨에 상춘객이 산과 들로 떠나면서 시내가 한산하다.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이어서 감기에 조심해야 할 때다/한국관광공사 제공

기온은 영남의 낮기온이 최고 20도가 올라가는 등 평년보다 높겠고 서울 등 수도권이 최저 영상 7도, 낮 최고 영상 19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릉 등 영동지역은 영상 8~12도, 대전과 청주는 영상 7~17도, 전주와 광주 등 호남권 7~18도, 대구와 부산 등 영남권 8~18도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제주는 최저 영상 10도, 낮 최고 영상 14도로 전망했다.

전국의 바람은 초속 2~3m로 비교적 잔잔하고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 황사없는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또 강원도 영동에 건조주의보를 발효, 산불 등 나들이객의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또 "서해안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며 "낮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오늘보다 더 맑고 바람도 고요, 나들이에 적격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