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미세먼지로 대기 농도가 다소 높아 호흡기 질환자의 외부 노출 자제가 요구된다.
20일 기상청은 오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강원도와 영남권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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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이 길어지는 춘분, 가족과 봄나물 향을 나누면서 주말을 정겹게 보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기상청은 오늘 낮기온이 영상 10~18도로 예상했다./한국관광공사 제공 |
아침 기온은 영상 2~8도, 낮기온은 영상 10~18도로 평년보다 높겠다고 밝혔다.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기에 감기 등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서울 등 수도권, 강원 영서와 전북, 경북 등에서 농도가 다소 높고, 나머지 권역은 보통이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중부내륙은 새벽부터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안개가 남아 있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20일은 24절기에 네 번째 절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 춘분을 전후해 농촌에서는 본격 논농사 준비에 들어가면서 동네 처녀들은 산으로 들로 쑥과 냉이, 두릅를 캐러 다닌다.
포근한 날씨에 전국의 꽃소식이 시시각각으로 전해지면서 남녘에 봄꽃 축제도 한창이다.
춘분에 봄 제철 음식으로 가족과 함께 봄향기 물씬 느끼면서 월요일에 힘찬 출발을 채비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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