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정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후 4개월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를 기념해 범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범현대 일가는 정 명예회장의 15주기 하루 전인 20일 저녁 올해는 처음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낸다.

   
▲ 지난해 11월 아산 탄생 100년 기념식에서 정몽구 현대차와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이 내외빈을 맞이하는 모습/

그동안 정 명예회장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다. 지난해 8월16일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8주기에도 범현대 일가는 처음으로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이 아니라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변 여사의 제사를 지냈었다.

1958년 지은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별세할 때까지 지내온 곳으로 관리인을 통해 당시 모습 그대로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제사 때만 범현대가 가족들이 모여왔다.

이날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 중 정몽구 회장과 정몽준 전 의원,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주영 전 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 범현대 일가 멤버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열린 정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행사 이후 약 4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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