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기준층, 'e편한세상 태재' 평당 1314만원…'오포 2차' 1342만원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테라스하우스 아파트에 이어 오포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태재’의 평당 분양가가 앞서 분양된 단지들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들어설 ‘e편한세상 태재’의 평당 분양가가 먼저 분양된 단지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분양된 단지들의 평당가를 살펴보면'e편한세상 태재'가 1314만원으로 비교적 낮게 조사됐다./자료=미디어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태재’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4200만원(5층 이상 기준)으로, 3.3㎡당 1314만원에 책정됐다.

앞서 지난주 같은 오포읍에 분양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의 경우 같은 평형 기준 4억3560만원(4블록, 5층 이상 기준)이며 평당가는 1,352만원이다.

총 분양가만 두고 보면 ‘e편한세상 태재’가 일견 비싸보이나, 공급면적을 따져보면 평당 분양가는 달라질 수 있다,

'테라스 오포'와 '태재'의 공급면적은 각각 106.17㎡과 111.13㎡로 '태재'가 4㎡가량 크다.  따라서 실사용 면적을 감안할 경우 '테라스 오포'의 평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광주 오포의 'e편한 세상'의 2개 단지는 입지와 단지환경이 다소 차이가 난다. 분당접근성에서 '태제'가 우위이나 실분양가는 높다. '테라스 오포'는 혁신 설계평면에 숲세권이 돋보인다.   

앞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의 주택형은 1순위 청약 당시 1.1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돼 주목을 끌었다. '태재'의 청약경쟁률은 '테라스 오포'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광주 오포지구의 주거가치가 실수요자에게 크게 어필되지 않은 탓이다.

한편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광주 오포지구의 ‘e편한세상 오포 2차’의 전용 84㎡(13층)의 최근 실거래가는 4억2,700만원이었다. 3.3㎡당 1,342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된 셈으로, 'e편한세상 태재'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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