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벨기에 연쇄 테러로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벨기에 측이 각국 당국에 피해자를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며, 우리가 통보받은 피해자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벨기에 정부가 집계한 부상자 명단에 현재로서는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34명이 숨지고 2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사건 발생 이후 주(駐)벨기에 대사관에 긴급 대책반을 구성하고 벨기에 당국과의 접촉, 한인회 비상연락망 가동, 현지 병원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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