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양화대교 위에서 해고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벌여 경찰과 서울시가 차로를 막고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 사진=서울교통정보센터 트위터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영등표구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가는 중간 지점 아치 구조물 위에서 김모(60)씨가 "부당해고 철회, 조속한 복직"을 외치며 시위 중이다.

세아제강에서 일하던 김씨는 지난 1985년 해고됐다가 2009년 민주화 포상 심의위원회에서 부당해고 복직 권고를 받았다. 

그러나 회사가 이에 불복하자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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