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3월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완연한 봄 날씨에 전국 유명산과 유원지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렸고 상춘객 등 나들이 인파의 물결로 넘쳤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말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에는 튤립 축제가 한창이다. 이날 오전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울긋불긋한 봄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인천에서는 화창한 날씨 속에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단체관광객 3000여 명이 시내 관광에 나서기도 했다. 

대전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진달래 등 봄꽃의 향기를 느끼려는 등산객이 3000여 명이 몰렸다.

충남 서천군 동백나무 숲에서는 봄 별미 주꾸미를 먹으며 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렸다.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오전부터 등산객 5000여 명이 몰려 봄바람을 맞으며 산행에 나섰다.

4월 1일부터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앞둔 창원 진해 시가지에서는 화사한 꽃망울이 상춘객 나들이 인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해변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이기대 공원과 동백섬 행락 코스를 따라 봄 바다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남 광양 매화축제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나들이 인파가 몰려 섬진강 봄바람과 함께 매화 꽃길을 걸었다. 이곳에는 어제와 이날 합쳐 주말에만 8만 명 넘는 상춘객이 찾았다.

   
▲ 3월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완연한 봄 날씨에 전국 유명산과 유원지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렸고 상춘객 등 나들이 인파의 물결로 넘쳤다./사진=영등포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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