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중국의 공격적 반도체 사업 진출 소식에 하락세다.

28일 오전 9시3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57% 내린 2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주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가 300억달러(약 35조원) 투자를 선언한 데 이어 중국 국영 반도체업체 XMC는 28일 허베이성 후안에서 메모리칩 생산 공장 건설 기공식을 한다.

중국 국영기업이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사에 투입되는 비용은 240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2017년에 완공되면 미국 마이크론의 메모리반도체 생산량과 맞먹는 생산시설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업체의 압박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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