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4세 여자아이 목 잘려 살해 ‘충격’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시내에서 엄마와 함께 길 가던 4세 여자아이가 목이 잘려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현지시간)께 타이베이 시내 초등학교 근처에서 류(4)모 양이 용의자 왕모씨(33)가 기습적으로 휘두른 흉기에 맞아 잔인하게 살해됐다.

류 양은 당시 외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모친과 함께 골목길을 가던 길이었다. 당시 류양의 엄마는 유모차를 밀고 있었으며 류양은 어린이용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류양과 엄마와의 거리는 불과 1ｍ 정도였다.

언론은 류양이 엄마와 함께 골목 어귀를 지나던 순간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왕씨가 흉기로 류양을 내리쳤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