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감성적인 문구를 통해 고속도로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뤄졌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운전자의 눈에 띄는 신선하고 기발한 사고예방 문구를 내걸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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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감성적인 문구를 곳곳에 표출하고 있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
해당 문구들은 고속도로 도로전광표지(VMS) 1148곳과 현수막 521곳에서 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이러한 방법으로 고속도로 졸음사고는 108건(9.5%), 졸음운전 사망자는 16명(10.3%) 줄어드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올해 교통사고 예방 문구들은 ▲졸음예방 ▲안전벨트 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자제 등 원인별로 세분화됐다.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이에 대해 기존의 딱딱한 문구와 달리 시선을 잘 끄는데다 운전하는 동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공사는 지난해를 ‘안전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사망자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운전자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영동․중부고속도로 노후 시설물 전면 개량 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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