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종사자들의 아파트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방건설(대표=구찬우)이 진주혁신도시 A7블록에 선보인 '대방노블랜드'의 586가구분 특별청약 결과, 554명이 신청해 95%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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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투유는 진주혁신도시 A7블록에 선보인 '대방노블랜드'의 586가구분 특별청약 결과, 554명이 신청해 95%의 소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미디어펜 |
전용 84~103㎡ 등 4개 형 가운데 103㎡B를 제외한 3개 주택형에서 공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다자녀와 신혼부부 등의 청약자가 넘쳤다.
진주혁신 대방노블랜드는 모두 743가구로서 이 가운데 70%인 518가구가 진주 이전 공기업 종사자들에게 청약기회가 우선 주어졌다. 유주택자도 청약기회가 주어진데다 기존 민영 분양 주택에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어, 이전 공기업 종사자들이 청약에 앞다퉈 나섰다.
'진주 혁신도시 노방노블랜드'의 분양가는 직전 분양가에 비해 10%가량 높았다. 지금까지 혁신도시에서 공급한 아파트 분양가에서 최고가였다.
전용 84㎡의 기준층 분양가가 2억8000만원대로 지난해 8월 분양한 '라온 프라이빗'(2억5500만원)에 비해 2500만원 높았다. 진주혁신도시 LH 공공분양의 초기 분양가에 비해서는 8000만원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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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혁신도시 대방느블랜드'의 평당 분양가는 직전보다 10% 높게 책정됐으나 LH와 남동발전 등 이전 공기업 종사자들이 청약대열에 가세,당첨 경쟁이 치열하다/미디어펜 |
'진주 혁신도시 대방 노블랜드'가 이전 공기업 종사자를 포함, 특별공급분의 소진율이 높게 나옴에 따라 고가 분양의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모양새다.
1순위 청약률이 직전 '라온 프라이빗'을 상회할 지도 관심거리다. 대방노블랜드는 특별청약분을 제외한 나머지 189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아파트투유에서 실시한다.
앞서 '라온 프라이빗'은 높은 특별청약 소진율(88%)에 힘입어 1순위에서 평균 57.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는 오는 6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11번째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앞서 이전한 공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주택관리공단, 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청 등 10곳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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